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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가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코엑스 C홀에서 열립니다.

와인, 전통주, 위스키, 맥주, 사케, 중국술, RTD, 안주와 주류 용품까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행사라 처음 방문하면 어디부터 돌아야 할지 고민되기 쉽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단순히 가까운 부스 순서가 아니라, 실제 시음 흐름까지 고려한 추천 동선을 소개합니다.

기본 원칙은 간단합니다. 섬세하고 산뜻한 술을 먼저, 단맛과 향이 강한 술은 뒤로, 고도수 증류주는 마지막에 배치하는 방식입니다.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시음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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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박람회에서는 많은 술을 짧은 시간 안에 맛보게 됩니다. 그래서 동선만큼 중요한 것이 시음 순서입니다.

가장 무난한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스파클링·화이트 와인 → 로제 → 가벼운 레드 → 묵직한 레드 → 스위트 와인 → 약주·청주 → 탁주·막걸리 → 증류식 소주 → 위스키·진·데킬라·바이주

단맛이 강한 술, 피트 향이 강한 위스키, 고도수 증류주는 입안에 잔향이 오래 남습니다. 이런 술을 초반에 마시면 뒤에 마시는 섬세한 와인이나 약주가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1. 와인 집중 추천 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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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중심으로 둘러볼 계획이라면 산도 있는 화이트와 스파클링 계열부터 시작하고, 레드와 앰버 와인, 과실 와인, 스위트 와인을 뒤로 보내는 흐름이 좋습니다.

추천 동선

G-11 바스크 와인 공동관 → F-07 LGI Wines → K-02 THAYA → H-28 J&S Lee Winery → H-19 Italian Wine Brands / J-14 BOLLA → J-16 Cape Wine Company

→ K-23 러스코 조지아 와인 / L-22 조지아와인 → L-21 뉴욕와인생산자협회 → M/N/O 구역 국내 와이너리 → H-30 오미나라 / K-09·K-10 추사 / H-10 Arterra Wines Canada

이렇게 도는 이유

첫 시작은 G-11 바스크 와인 공동관이 좋습니다. 산도 높은 화이트 와인이나 Txakoli 계열을 만날 수 있다면 입안이 가장 깨끗할 때 시음하는 편이 좋습니다.

그다음은 F-07 LGI Wines, K-02 THAYA처럼 비교적 산뜻한 유럽 와인 계열로 이어가면 흐름이 자연스럽습니다.

이후 H-28 J&S Lee Winery에서 샤르도네와 피노 누아 계열을 보고, H-19 Italian Wine Brands와 J-14 BOLLA에서 이탈리아 와인으로 넘어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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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 이후에는 남아공 와인, 조지아 와인처럼 구조감이 있거나 향의 개성이 강한 와인을 배치하는 편이 좋습니다.

조지아 와인의 앰버 와인이나 크베브리 스타일은 향과 질감이 뚜렷할 수 있어 너무 초반보다 중반 이후가 어울립니다.

마지막은 국내 과실 와인과 스위트 와인입니다. 오미나라, 추사, Arterra Wines Canada의 아이스와인 계열은 과실 농축감과 단맛이 강할 수 있어 코스 후반에 배치하면 전체 시음 흐름이 덜 흔들립니다.

와인 코스 한 줄 요약

G-11 → F-07 → K-02 → H-28 → H-19/J-14 → J-16 → K-23/L-22 → L-21 → M/N/O 국내 와이너리 → H-30/K-09·10/H-10


2. 위스키·스피릿 집중 추천 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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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와 스피릿을 중심으로 볼 때는 고도수 제품을 너무 초반에 마시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스키, 데킬라, 바이주, 캐스크 스트렝스 제품은 향이 강하고 도수가 높아 뒤쪽에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천 동선

O-01 부자진 → O-09 소호 소주 → O-27 화요 → J-01 안동소주·진맥소주 → E-17 헤이먼스진 → E-12 하시엔다 데 테파 데킬라 → H-03 중국4대명주 분주 / C-07 아이씬주로

→ K-04 Great Northern Distillery → B-07 기원 → B-02 Paul John → B-02 Rampur → B-02 Amrut

이렇게 도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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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릿 코스는 B-02의 인도 싱글몰트 부스를 마지막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Amrut, Paul John, Rampur는 개성이 강한 싱글몰트 라인업으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고, 피트·캐스크·고도수 제품을 만날 경우 입안에 남는 힘이 큽니다.

초반에는 비교적 깨끗한 증류주 계열부터 시작합니다.

O-01 부자진, O-09 소호 소주, O-27 화요를 지나면서 진과 증류식 소주 계열을 먼저 보고, 이후 J-01 안동소주·진맥소주로 넘어가면 곡물 기반 증류주의 차이를 비교하기 좋습니다.

E-17 헤이먼스진은 보태니컬 향이 남을 수 있으니 소량 시음이 좋습니다. E-12 데킬라와 H-03·C-07 중국술은 향의 존재감이 강할 수 있어 위스키 직전 구간에 두는 편이 좋습니다.

위스키 구간은 K-04 Great Northern Distillery에서 아이리시 위스키를 먼저 보고, B-07 기원에서 한국 싱글몰트를 만난 뒤, B-02에서 Paul John, Rampur, Amrut 순서로 마무리하는 구성이 좋습니다.

B-02 안에서는 가능하다면 논피트 기본형부터 시작해 피트, 쉐리 캐스크, 캐스크 스트렝스 제품을 뒤로 보내는 방식이 좋습니다.

위스키·스피릿 코스 한 줄 요약

O-01 → O-09 → O-27 → J-01 → E-17 → E-12 → H-03/C-07 → K-04 → B-07 → B-02 Paul John → B-02 Rampur → B-02 Amrut


3. 전통주 집중 추천 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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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는 제품군이 넓습니다. 약주, 청주, 탁주, 막걸리, 과실주, 증류식 소주가 한 코스 안에 섞이기 때문에 부스 안에서도 순서를 나눠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 흐름은 맑은 술 → 산뜻한 탁주 → 농밀한 막걸리 → 과실감 있는 술 → 증류식 소주입니다.

추천 동선

A-03 옹근달양조장 → A-04 나과주조 → A-06 두두물물 → A-07 달성주조 → A-08 명세주가 / 장안양조장 → N-12 뉴뱅 → N-22 소정우리술 → O-12 술샘
→ Q-07 양양술곳간 → N-11 서울효모방 → O-15 서울장수 → O-03 술아원 / O-04 좋은술 천비향 → O-02 국순당여주명주 → J-01 안동소주·진맥소주 → O-27 화요

이렇게 도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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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구역은 전통주 코스의 시작점으로 좋습니다. 옹근달양조장, 나과주조, 두두물물, 달성주조, 명세주가를 묶어 보면 초반부터 다양한 소규모 양조장의 술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이 구간에서는 부스 안에서도 약주나 청주처럼 맑은 술을 먼저 마시고, 막걸리와 탁주는 뒤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탁주는 질감과 산미, 단맛이 입안에 오래 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반에는 N/O/Q 구역의 전통주 밀집 구간으로 이동합니다. 뉴뱅, 소정우리술, 술샘, 양양술곳간은 개성 있는 탁주와 약주를 만날 수 있는 부스입니다.

여기서도 드라이한 술부터 시작해 산미 있는 술, 단맛과 질감이 강한 술 순서로 마시면 좋습니다.

서울효모방은 디저트 막걸리나 크리미한 질감의 제품을 만날 수 있어 후반 배치가 어울립니다.

서울장수는 대중적인 막걸리 스타일을 비교하기 좋고, 술아원과 천비향은 약주·청주 계열을 함께 보기 좋습니다.

마지막은 증류식 소주입니다. J-01 안동소주·진맥소주, O-27 화요는 전통주 코스의 마무리로 배치하는 편이 좋습니다.

도수와 향의 잔상이 강한 술을 뒤로 보내면 앞쪽의 약주와 탁주를 더 선명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전통주 코스 한 줄 요약

A-03 → A-04 → A-06 → A-07 → A-08 → N-12 → N-22 → O-12 → Q-07 → N-11 → O-15 → O-03/O-04 → O-02 → J-01 → O-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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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별 추천 포인트

와인 코스

와인 코스는 초반에 산도 높은 화이트와 스파클링을 보고, 중반에는 레드와 조지아 와인, 후반에는 아이스와인과 국내 과실 와인을 배치하는 흐름이 좋습니다.

스위트 와인을 좋아하더라도 초반부터 많이 마시기보다 마지막에 집중해서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위스키·스피릿 코스

위스키와 스피릿은 한 잔의 인상이 강합니다. 특히 피트, 쉐리 캐스크, 캐스크 스트렝스, 바이주, 데킬라는 뒤쪽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중간중간 물을 충분히 마시고, 한 부스에서 모든 제품을 다 마시기보다 대표 제품 1~2개를 고르는 방식이 더 효율적입니다.

전통주 코스

전통주는 부스 안 시음 순서가 중요합니다. 같은 부스 안에서도 약주, 탁주, 증류식 소주가 함께 있을 수 있습니다.

시음할 때는 “맑은 술부터 부탁드립니다” 또는 “도수가 낮은 제품부터 맛보고 싶습니다”라고 요청하면 흐름을 잡기 쉽습니다.


박람회 방문 팁

첫째, 모든 부스를 다 마시려 하기보다 관심 주종을 먼저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와인, 전통주, 위스키 중 하나를 중심으로 잡고, 나머지는 보조 코스로 보는 방식이 효율적입니다.

둘째, 고도수 제품은 후반에 몰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위스키, 증류식 소주, 진, 데킬라, 바이주는 뒤쪽에 배치하면 앞쪽의 섬세한 술을 더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셋째, 스위트 와인은 마지막에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이스와인, 과실 와인, 디저트 막걸리처럼 단맛과 질감이 강한 술은 입안에 오래 남습니다.

넷째, 마음에 드는 부스는 바로 구매를 결정하기보다 메모해두고 마지막에 다시 방문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박람회에서는 첫인상이 강하게 남는 술이 많기 때문에 비교 후 다시 가면 선택이 쉬워집니다.

다섯째, 물과 간단한 안주는 꼭 챙기시면 좋습니다. 시음량이 많지 않아도 여러 주종을 섞어 마시면 피로감이 빨리 올 수 있습니다.


마무리

2026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는 와인, 전통주, 위스키를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는 행사입니다.

다만 부스가 많고 주종이 넓기 때문에 무작정 도는 것보다, 시음 순서를 생각한 동선으로 움직이는 편이 훨씬 만족도가 높습니다.

와인을 중심으로 본다면 산뜻한 화이트와 스파클링에서 시작해 레드, 스위트 와인으로 이어가시면 좋습니다.

위스키와 스피릿을 중심으로 본다면 진과 증류식 소주를 먼저 보고, 바이주와 위스키를 뒤로 보내는 구성이 좋습니다.

전통주를 중심으로 본다면 약주와 청주, 탁주, 막걸리, 증류식 소주 순서로 이동하면 다양한 술의 차이를 더 잘 느낄 수 있습니다.

방문 전 관심 있는 부스를 몇 곳만 표시해두고, 현장에서는 시음 순서를 지키며 천천히 둘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번 박람회는 평소 궁금했던 술을 비교해보고, 새로운 취향을 찾기에 좋은 기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