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우디스틸러리 N°52 후기|52도인데도 부드러운 곡물 소주
작성자: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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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52. 52도.
첫 모금은 당연히 좀 세게 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부드러웠다.
도수가 52도라는 게 잘 믿기지 않을 정도로 편하게 넘어갔다.
알코올이 먼저 치고 올라오기보다는 풍부한 곡물 향이 먼저 느껴졌다.
향에서부터 첫인상이 좋았고, 향만 좋은 술이 아니라 맛도 깔끔하고 좋았다.
헬로우디스틸러리의 브랜드 슬로건은
“Future From The Origin.”
전통적인 원료와 양조의 출발점에서 새로운 술을 만들어간다는 헬로우디스틸러리의 방향성은 N°52에도 이어진다.
N°52는 낮은 기압과 온도에서 천천히 감압 증류해 곡물 향을 살리면서도, 52도인데도 부드러운 목 넘김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마셔보니 그 설명이 바로 이해됐다.
페어링은 샹창과 게살 크림 고로케, 참외와 그릭요거트를 준비했다.
가장 좋았던 조합은 샹창이었다. 샹창의 진한 육향과 기름진 맛을 N°52의 풍부한 곡물 향이 잘 받아줬고, 높은 도수가 입안의 기름기를 깔끔하게 정리해줬다.
게살 크림 고로케와도 잘 어울렸다. 바삭한 튀김과 부드러운 속을 먹은 뒤 한 모금 마시면 느끼함이 빠르게 내려가면서 다시 손이 갔다.
이 정도로 기름진 음식과 잘 맞는다면 항정살이나 가브리살처럼 지방이 많은 수육과도 꽤 잘 어울릴 것 같다. 다음에는 수육을 제대로 준비해서 함께 마셔봐야겠다.
조금 가볍게 마시고 싶을 때는 참외와 그릭요거트도 좋았다. 참외의 시원하고 산뜻한 단맛과 그릭요거트의 부드러운 산미가 곡물 향과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기름진 음식과 마실 때는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줬고, 가벼운 페어링과 함께할 때는 풍부한 곡물 향이 조금 더 편안하게 느껴졌다.
52도지만 부담스럽게 강하지 않고, 곡물 향은 풍부하면서 맛은 깔끔하다. 적어도 내 경우에는 다음 날 숙취도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맛있는 신상 소주를 찾았다."
※ 헬로우디스틸러리 N°52 체험단으로 제품을 제공받아 직접 시음한 뒤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N
N°52 is bottled at 52% ABV, but it was much smoother than I expected. Rich grain aromas came through before the alcohol, followed by a clean and pleasant finish.
It paired especially well with Taiwanese sausage and crab cream croquettes, cutting through the richness beautifully. Korean melon with Greek yogurt also made a surprisingly refreshing pairing.
In one sentence: I’ve found a delicious new soju.
※ This product was provided for review, and all opinions are my own.
JP
N°52はアルコール度数52%ですが、想像していたよりもずっとまろやかで、すっと飲めました。アルコールの刺激より先に豊かな穀物の香りが広がり、後味もすっきりしています。
台湾ソーセージやカニクリームコロッケとの相性が特によく、料理の脂っこさをきれいに流してくれました。チャメとギリシャヨーグルトの軽い組み合わせも、意外なほどよく合いました。
一言でまとめるなら、おいしい新しい焼酎を見つけました。
※ 本商品は体験のために提供を受け、実際に試飲した感想を率直にまとめています。